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직무역량 강화와 자기주도 학습 경험 확대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활동비 지원은 물론 기업탐방, 공모전 참가, 멘토링 연계 등 실질적인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확대되어 총 15개 팀, 67명의 학생이 선발돼 팀별 주제에 따른 실전형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프로젝트 유형은 다양했다. 딥러닝 기반 산업 문제 해결 연구, AI를 활용한 보조배터리 위험물 자동 탐지, 개인 맞춤형 러닝코치 설계 등 인공지능을 접목한 전문 프로젝트가 주목을 받았다. 또한 아산 지역 교통 문제 분석을 위한 시뮬레이터 연구,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 교육 콘텐츠 개발 등 지역 현안과 연계된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되며,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
성과발표회에서는 ‘AI활용 맞춤형 러닝코치’ 프로젝트를 수행한 아울드(의공학과 3학년 정영운 외 4명)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대학 성과 관리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 CG(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3학년 손서영 외 3명) 팀과 ‘AI·자율주행 기술 실습 프로젝트’를 진행한 넥스트 모빌리티(전자공학과 3학년 김도현 외 3명) 팀이 각각 받았다.
안경애 순천향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센터장은 "정형화된 교육과정을 넘어 학생 스스로 학습 주제를 설계하고 프로젝트를 완성해가는 경험은 진로·취업 역량 강화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미래 경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동아리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재학생·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취업 지원, 고용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대학 내 핵심 취창업 지원 기관이다. 1학년부터 졸업 이후까지 학년·전공 특성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연계형 직무체험, 고교생 진로 프로그램(고맞고),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재맞고), 졸업생 특화프로그램(졸특) 등 단계별 서비스를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진로 설계와 지역 기반 취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