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이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2024년도 본예산 편성 이후 추가 교부된 보통교부금, 순세계잉여금 변동분 등을 반영한 것으로, 기정 예산 1조 1,061억 원 대비 571억 원 증가한 1조 1,633억 원 규모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교육재정의 불안한 세입 여건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교부된 예산이 교육수요자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에 편성되었는지 꼼꼼하게 살폈다.
심사 결과, 교육협력과 소관 초등돌봄교실 운영 등 5개 사업에서 1억 1천2백만 원을 감액하고, 유초등교육과 특수교육복지지원 등 8개 사업에서 1억 1천2백만 원을 증액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했으며,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해서는 원안가결했다.
김현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편성된 예산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회의 종료를 앞두고 "지난 1년 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님들과 함께 시와 교육청의 예산 및 결산을 심사하며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시민의 대표 기관으로서 소임을 다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예결특위를 통과한 2024년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변경안은 오는 21일 제89회 제2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