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2023년 기준 충남의 한우 사육두수와 돼지 사육두수를 살펴보면 41만 6500두, 229만 5900두로 각각 전국 4위와 전국 1위를 기록했고, 육우·젖소는 전국 2위, 산란계·육계는 전국 3위를 기록했다”며 "이러한 통계만 봐도 우리 충남의 축산업은 전국적으로 매우 중요한 산업임을 알 수 있다”며 5분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2012년부터 2024년까지 축산 관련 정책사업의 예산을 분석해보니 문제점이 발견되었다”며 "예산 10조 시대라 목소리를 높이며 홍보하던 충남의 축산 관련 예산은 2012년 1.4%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24년 축산 관련 정책사업 예산은 865억원으로 도 전체 예산의 0.8%밖에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상황 속에서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 사업을 통해 필요한 농가에 지능형 시설‧장비 보급이 이뤄지고 있지만, 농가가 진정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경청해 본 적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스마트’라는 단어에 매몰되어 ICT나 최신 스마트 장비에 국한되어 농가가 진정 원하는 사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안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는 전 축종 사육 농가에 대하여 지능형 축산시설 및 장비 자율선택 지원을 통해 농가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며 "축산업은 우리 충남의 주요 산업 중 하나이자 1차 산업인 식량주권으로 우리가 끝까지 사수하고 지원해야 하는 산업인 만큼, 반드시 축산관련 사업 예산을 확보해 우리의 먹거리를 지켜야 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