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한남교 회장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체육인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
2023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보내주신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천안시체육회는 활력 넘치는 스포츠도시 조성을 목표로 숨가쁘게 달려 왔습니다.
특히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11만 천안시체육인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신 점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3년 만에 개최된 충청남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해 충남 수부도시로서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또한 2년 연속 취소됐던 2022 시민한마음체육대회도 안전체전을 표방하면서 시민화합 한마당 축제로 무사히 치러냈습니다.
우리지역 출신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이름을 내걸고 첫 전국 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생활체육 활성화화외 함께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향상의 계기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체육인 여러분!
계묘년 새해는 민선 1기 체육회에 이어 민선 2기 체육회가 새출발하는 의미있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저는 민선 2기 체육회장 선거를 치르고 재선의 영예를 안았지만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시 민선체육회 출범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천안체육의 현안을 짚어보고 나아갈 방향에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선거를 치르면서 나눠진 체육인의 표심을 한 곳에 모을 수 있도록 화합하고 단합을 꾀하는 일부터 하겠습니다.
체육회 내부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전문성을 극대화하면서 회원종목단체의 지원을 대폭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시민한마음체육대회는 체육동호인들의 참여기회를 늘리고 충청남도체육대회의 연속 종합우승을 지키기 위해 담금질을 늦추지 않겠습니다.
10월 15일 체육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체육인들의 사기 진작과 화합을 도모하고 종목단체 공유 사무실 마련으로 폭넓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전국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스포츠 명품도시로 부각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천안시체육회가 중심이 되겠습니다.
체육 꿈나무 발굴과 스포츠 인재 양성도 미룰 수 없는 일이기에 제도적인 뒷받침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안정적 예산 확보는 민선 체육회의 가장 필요한 요건인 만큼 가능한 네트워크를 동원하고 체육인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시랑하는 11만 체육인 여러분!
저는 지금까지 체육인으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체육을 위해 걸어갈 것입니다.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에 토끼처럼 민첩하게 움직이면서 귀를 세우고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습니다.
체육인이 중심이 되고 대우받는 체육복지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2023년 천안체육의 힘찬 도약을 위해 체육인 여러분께서도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 웃음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1일
천안시체육회장 한남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