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단 운영은 지난달 도가 발표한 ‘부동산 투기 교란행위 종합대책’ 후속 조치로 추진한다.
지난해 도는 아산시와 내포신도시를 대상으로 모니터링단을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부터 도내 15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도내 아파트거래량을 분석해 지역을 100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 사정에 정통하고 부동산 거래 동향에 밝은 공인중개사 100명을 모니터링단 요원으로 위촉해 전문성을 제고했다.
모니터링단은 2년간 해당 지역 부동산 거래 형태와 수요 양상, 불법 중개 행위 등을 살필 예정이며, 도·시군 공무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남도회와 함께 현장 합동 단속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도는 매달 모니터링단 활동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 거래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부동산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확인한 부동산 불법 투기 행위와 무등록자 중개 행위 둥 불법행위는 현장 조사를 통해 행정제재, 수사 의뢰, 고발 등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
김택중 도 건설교통국장은 "충청남도부동산 모니터링단이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면서 "도는 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 부동산 시장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시군, 관계기관과의 합동 단속도 강화하는 등 도민의 부동산 거래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