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빠른 수도 이전 ‘신행정수도법 시즌2 추진’, 사교육 이기는 공교육 ‘세종공립학원 설립’, 세종시만 할 수 있는 대한민국 미래전략산업 ‘공공데이터·AI산업 메카 조성’에 이은 이번 공약들은 돈이 도는 세종을 만들고 3권 도시(행세권·학세권·금세권)의 기반을 닦기 위한 류 후보의 약속이다.
먼저 류제화 후보는 "학나래교부터 햇무리교까지의 금강 세종 구간을 대한민국 최초의 하천형 국립공원으로 지정토록 하고, 세종시 최고의 금싸라기땅으로 꼽히는 대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에 돔구장을 비롯한 첨단 스포츠·전시컨벤션 시설을 조성해 이 일대를 세계적인 스포츠·마이스(MICE)·생태 복합단지로 만들겠다”며 4호 공약을 설명했다.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고, 행정수도라는 세종시 고유의 특성을 살려 미국의 워싱턴 D.C.가 그렇듯이 문화·관광 산업을 세종시의 전략산업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취지다.
류 후보는 금강 세종 구간이 가지는 관광자원으로서의 경제적 가치와 자연환경으로서의 생태적 가치를 모두 살리자고 제안하며, "금강변과 연계해 대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에는 민자를 유치해 돔구장, 전시컨벤션센터, 업무·상업(쇼핑몰)·숙박시설 등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갖춘 복합단지를 조성하면 이 일대가 세계적인 수변생태·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제화 후보는 행정수도 세종은 대한민국으로 통하는 문이고, 대한민국 전역으로 통하는 문이 될 세종시 도심 한가운데에 KTX역이 들어서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며 5호 공약으로 "정부세종청사와 국회세종의사당이 있는 세종시 중심부에서 출발하는 세종발 KTX역 신설”을 약속했다.
기존에 KTX 세종역에 관해서는 여러 논의가 있었지만 도심 한가운데에서 출발하는 ‘세종발’ KTX역을 신설하겠다고 나선 후보는 류 후보가 유일하다.
류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약속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개통과 세종발 KTX역 신설은 세종시 발전의 쌍두마차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