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W: Commission on the Status of Women)에 참석하고, 12일(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의 SOFEPADI(평화와 통합적 개발을 위한 여성연대, 대표 Julienne Lusenge , 쥘리엔느 루정쥬)와 MOU 체결식을 가졌다.
CSW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의 기능위원회로 매년 3월 세계 각국 정부와 관련 국제기구·비정부기구(NGO)들이 모여 여성 역량 강화 및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양성평등 정책 이행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68차 회의는 ‘성 인지적 관점을 고려한 빈곤 해소, 기관 강화와 재정 지원을 통한 모든 여성 및 소녀들의 성평등과 역량 강화 가속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IWPG는 이번 콩고민주공화국 SOFEPADI와 MOU를 통해 여성평화강의자양성교육(PLTE)프로그램과 교재를 제공하고, DPCW 유엔 결의안 상정을 위한 지지 활동에 협력할 것을 협약했다.
SOFEPADI는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지역 40개 여성 단체 연합으로서, 평화와 여성의 교육,자립, 권리 실현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유엔 CSW에서 NGO 이벤트를 개최한 바 있다.
국제 여성 인권상을 수상하기도 한 쥘리엔느 루정쥬 대표는 "여러가지 악조건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여성들이 기술을 습득하고 교육을 받으며 치유받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여성들에게 IWPG의 평화교육을 적용한다면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제는 전쟁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를 기억하며 평화 기념비를 건립하는 것도 뜻깊은 일이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백리 글로벌국장은 "SOFEPADI와 MOU 체결을 하게 되어 기쁘다. 분쟁과 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여성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평화 실현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여성평화교육 콘텐츠 제공을 통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업무협약 소감을 밝혔다.
IWPG는 ‘평화’와 ‘전 세계 여성의 연대’를 성평등을 이루기 위한 필수 요소로 보고,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보의 실현, 여성의 평화 프로세스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전쟁과 분쟁을 종식하고 평화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평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국가, 단체와 협력 관계를 통해, 우리 후손에게 평화를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한 평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