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산단 대개조 사업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거점산단인 대전산업단지와 연계산단인 대덕연구개발특구 등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5천 8백억 원 규모로 37개의 세부사업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며, 대전시는 2022년 정부의 산단 대개조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송활섭 의원은 현재 대전시가 산단 대개조를 위해 전체 확보해야 할 국비 3천억 원 중 17%인 약 5백억 원을 확보한 상태로 산단 대개조 사업추진 기간인 2027년까지 국비 확보가 가능한지,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은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아울러, 시행 중인 사업과 지정 사업, 자체 사업 등을 제외하더라도 총 28개 세부사업에 대해서는 타 지역과 공모 경쟁을 해야 하는데, 대내외적으로 재정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현 상황에서 국비 확보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산단 대개조 사업은 대전이 일류경제도시 도약하는데 좋은 기폭제가 될 것이며, 우수기업 유입을 통한 산업단지의 효율성 제고와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이기 때문에 국비 확보를 위해 타 지역보다 우위를 선점할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송 의원은 대청호 수상 이동수단 도입과 관련하여 생태학습 교육용 친환경 전기 추진선 도입에 대한 대전시의 견해를 물었다.
팔당호의 생태학습선 운항 사례를 들며, 팔당호의 급수인구는 약 2천3백만 명으로 대청호 급수인구 3백5십만 명보다 6.5배 많은데도 불구하고 현재 생태학습선을 운항 중이며, 우리 지역에 생태학습선이 도입된다면 지역 주민에게 생태학습 기회 제공과 이동권 보장이 가능하고 대청호 주변 지역의 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