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중 이사장은 2월 16일 가세로 태안군수와 이완섭 서산시장과 만나 각각 간담회를 갖고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적기 자금 수혈로 소상공인의 신속한 회복 방안 마련 모색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이어 지난해 태안군과 서산시 소상공인 보증 지원 성과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공유했다.
태안군 간담회
신보에 따르면 태안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총 지원금액 81.4억 원에 대한 이자보전 기간 2년 평균 대출금리는 연 2.24%로 시중은행 대비 7.2억 원, 저축은행 대비 23.1억 원의 이자비용을 줄였다.
서산시는 특례보증 총 166.8억 원의 평균 대출금리 연 2.24%로 이자보전 기간 2년 동안 시중은행 대비 14.6억 원, 저축은행 대비 47.3억 원의 이자비용 절감과 이에 더해 생산, 부가가치, 취업, 고용유발 등 신용보증 지원 후 시‧군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시 간담회
이러한 분석을 통해 실질적이고 세밀한 맞춤형 지원 방안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자금 융통 역할을 맡아 오고 있는 충남신용보증재단의 노력이 돋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소기업·소상공인의 기존 대출 부실이 커지며 대위변제금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그만큼 많은 자금이 지원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출연금을 늘리는 해결법으로 보증 재원 확보 등 충남신보가 풀어가야 할 숙제다.
김두중 이사장은 "시‧군의 출연금이 금리 부담도 줄어들고 사업을 이어가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그런데 조사 결과를 보면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약 36% 정도의 소상공인들이 16%가 넘는 이자 부담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분들을 빨리 저금리로 전환할 수 있게끔 지원하는 데 있어 출연금 부분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가세로 태안군수와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출연금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김두중 이사장은 최우선으로 협조해 주고 있는 태안군과 서산시의 노력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대출을 해 주는 것만큼 가장 필요한 것이 교육이다. 소상공인들이 자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올해도 저희들이 지역을 찾아다니면서 생존 역량 교육을 강화하여 불황도 충분히 뚫고 나갈 수 있게 사명감을 갖고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