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시장은 "주말 동안 공약사업을 복기해 봤다. 전체적으로 몇몇 중요한 일들은 추진되지 않았거나, 사업 방향이 민선8기 정책기조와 부합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박 시장은 "부서별로 예산이 집행되지 않은 불용사업을 전수조사하고, 비예산 행정분야에서도 협업이 필요하거나 지체된 내용을 점검해서 보고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책임을 물으려는 게 아니다. 지금 보고가 안 되면 문제가 더 심각해진다. 행정의 품질을 높여 전국 최고의 행정을 만들려 한다. 나아가 행정의 품격을 높이고 ‘아산시가 하는 건 다르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같은 맥락에서 박 시장은 오는 7일 천안시청에서 예정된 충남도의 베이밸리 비전 선포식을 언급했다. 아산시의 ‘트라이포트 아산항개발’ 공약이 베이밸리 사업 비전에 반영되도록 총력 대응을 해야 한다는 것.
박 시장은 "김태흠 충남지사의 베이밸리 메가시티 비전에 아산 미래의 핵심 사항이 모두 담겨야 한다”면서 "충남연구원·경기연구원이 진행 중인 마스터플랜 상황을 점검하고, 우리의 구상과 방향이 다르거나 누락 된 건 없는지 파악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박 시장은 ▲국립경찰병원 유치 후속대책 추진 철저 ▲설 명절 전통시장 안전 점검 ▲이민청 유치 세미나 활용 방안 마련 ▲인사조직신문고 연착륙 ▲이순신축제 부서별 계획 점검 ▲농협 로컬푸드 매대 확장 ▲둔포 충무고 등 신설학교 개교 현황 및 행정 협조사항 파악 ▲시그니처 한복 적극 홍보 등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