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박경귀 아산시장은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지철 도교육감, 강일구 호서대 총장, 최창하 선문대 산학·대외협력 부총장, 김용하 순천향대 연구산학 부총장 등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 신청 및 공모 통과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이 주도하는 공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정주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협력하며 지역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종합 지원하게 된다.
지역에서도 누릴 수 있는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이 목적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협약기관은 보유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관련 △운영기획서 마련 △교육발전 전략 수립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 정주 여건 개선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박경귀 사장은 "교육발전특구 지정은 도와 시, 교육청 그리고 대학이 함께 교육을 폭넓게 바꿔나가는 의미에서 기대가 크다. 아산시의 교육발전특구를 통해서 교육청과 대학이 함께하는 모델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낸다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자체와 함께하는 협업적인 교육 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아산시는 다문화 도시다. 다문화 교육을 통해서 지역사회에 잘 안착시키는 게 필요하다. 그래서 다문화 학생들을 교육하는 것만큼 부모들과 함께 정착하게 할 중요한 과제가 있는데, 교육발전특구의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습득과 문화의 습득을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들도 한국을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되는 좋은 선순환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발전특구 활동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고 또 지역의 학생들도 끼와 잠재력을 키워주는 창의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데 다양한 특성화 교육을 위해 아산시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발전특구는 기초 지자체장과 교육감이 공동 신청하는 1유형과 광역 지자체장과 교육감이 공동 신청하는 2, 3유형으로 구분해 지정·운영된다. 그중 아산시는 충남도, 교육감이 함께 신청하는 3유형에 도전한다.
아산시 교육발전특구의 비전은 ‘지역 밀착형 교육으로 창의 융합형 글로벌 인재 양성’이다.
주요 전략은 △아산 교육 비전을 접목한 미래 인재 육성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상생 문화 기반 마련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해외 인재 양성 △지역사회와 연계한 정주 생태계 조성 등이다.
투입 예산은 3년 동안 143억 원이며, 별도 토지 매입비 150억 원은 아산시가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