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은 △유관순 △이동녕 △조병옥 △오규봉 △로버트 R. 마틴이 천안시를 대표하는 호국 인물로 적합한지에 대한 여부와 그 외 이야기 조형물에 담을 만한 호국 관련 인물을 추천받는다.
시는 천안에 국가보훈처가 지정한 현충 시설이 16개소가 있는데 이들 중 5명의 인물과 관련돼 지정된 만큼 이를 근거로 5명을 후보로 선정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또 5명 외에도 보훈과 호국의 관점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에 대한 천안시민의 타당한 의견이 있다면 이를 수렴할 계획이다.
설문에 참여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고 싶은 시민은 시청 누리집(홈페이지)을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보내주신 시민들의 의견을 귀중히 받아들여 최종 인물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보훈 공원을 방문하는 많은 시민들이 이야기 조형물에 게시되는 호국 인물들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국보훈의 정신을 기리고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될 시민친화 보훈공원은 올해 5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