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충남도서관 소관 주요업무 계획 보고에서 이현숙 위원(비례·국민의힘)은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이 많았던 도내 441개의 작은도서관 중에서 정비가 필요한 도서관이 많이 있다”며 "활성화 가능성이 보이는 도서관을 지정해 집중적으로 확실하게 지원하고, 작은도서관에서 책 읽어주는 사서를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달라”고 주문했다.
최광희 위원(보령1·국민의힘)은 "광역대표도서관 종합 도서자료 확충 사업에서 홍성‧예산 지역서점을 통한 이용자 희망도서를 월 2~3회 구입한다고 했는데, 홍성‧예산 지역서점에만 특혜를 주는 문제가 있다”며 "충남도서관 도서자료를 15개 시‧군 지역서점을 순회하며 구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행된 충남문화관광재단 소관 주요업무 계획 보고에서 김옥수 위원장(서산1·국민의힘)은 "충남도청 문예회관 기획공연을 회원제로 운영하면 평소에 관심이 없다가 관심 있는 공연 계획이 알려졌을 때 관람이 어려운 경우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며 "회원제로 진행하더라도 도청과 거리가 있는 시군 도민에게도 공연 정보가 충분히 전달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오인환 위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은 "충남문화관광재단에서 수행하는 문화, 관광, 예술 사업이 많은데 도민들에게 추진 사업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이라며 "시군별 또는 권역별로 사업설명회를 광범위하게 진행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박기영 위원(공주2·국민의힘)은 "그동안 백제문화제 추진과 관련 문제가 많았고, 작년에 백제문화제재단이 문화관광재단으로 편입되었으나 현재 백제문화재 담당자도 공석인 상태”라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게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정수 위원(천안9·국민의힘)은 "서해랑길 친환경 캠핑 페스티벌 운영 사업이 당진, 태안, 홍성 등에서 버스킹이나 지역 농수산물 홍보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것 같다”며 "신규사업인 본 사업에 차질이 나타나지 않게 준비가 요청된다”라고 피력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주요업무 계획 보고에서 안장헌 위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은 의병기념관 건립과 관련 "동학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는데, 조사, 연구 사업 외에는 진행이 안 되고 있다”며 "동학운동 기념지도 관광의 근거지가 될 수 있게 관련 사업의 준비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상근 부위원장(홍성1·국민의힘)은 충남도의 ‘걷쥬’ 어플 운영과 관련 "15개 시‧군의 노인분들 표본을 추출해 건강검진으로 ‘걷쥬’ 어플 이후 건강이 좋아졌다는 걷기 효과 입증이 필요하다”며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서 추진해달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심사한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조례안 등 2건은 다음 달 2일 열리는 제34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