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계속된 한파의 영향으로 저수온 경보 단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주의보에서 경보로 격상했다.
저수온 경보는 수온 4℃ 이하가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지속이 예상되는 해역에 발령된다.
도는 그동안 ‘양식어장 저수온 대응 추진계획’에 따라 가두리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해 △양식장 관리 요령 배포 △실시간 수온 정보 모니터링 △우심지역 현장점검 등을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22일 저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이후부터 현장대응반을 설치해 신속한 현장대응 체계를 유지해 왔다.
현장대응반은 천수만·가로림만 해역 저수온 경보 발령에 따라 보령·서산·홍성·태안 등 4개 시군 가두리 양식장을 대상으로 양식장 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한 현장 지도, 피해 조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저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대응반을 지속 운영하고, 양식어가 피해 발생 시에는 시군별 피해 상황 파악 및 어업인 지원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유재영 도 수산자원과장은 "저수온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양식어가의 적극적인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대응반을 통해 조치가 적절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