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이들 4개 기관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위해 현지 농산물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식품생산 체계 구축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국민의 식품안전 보장에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더본코리아는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해 푸드테크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브랜드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수행한다.
공주대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제품 개발과 연구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도의 푸드테크산업 성장기반 마련에 기여한다.
도와 예산군은 내포농생명그린바이오집적지구 내에 푸드테크 혁신집적지구를 조성할 계획으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산업단지, 연구지원단지 등을 조성해 농생명 산업 국가 선도 모델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유치에 나선 연구지원센터는 푸드테크 혁신집적지구 조성에 필요한 거점 지원시설로, 공모에 선정되면 2026년까지 105억원을 투입해 1만 2892㎡(3900평) 규모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기업 입주공간(연면적 1000㎡ 이상), 기업이 공동 활용 가능한 연구·시험 장비가 구축되며, 시제품 개발·기술 실증지원 등을 제공한다.
구축분야는 식물성대체식품, 식품로봇, 식품업사이클링이며 분야별 여건을 고려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설과 장비가 도입된다.
푸드테크 산업은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정보통신기술(IT)·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결합 된 신(新)산업이다.
최근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로 인해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적인 에너지 생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은 "이번 협약은 중소식품·외식업체 대상 푸드테크 신기술 적용 확대를 위한 중요한 일인 만큼 참여 유관기관은 물론 도민분들도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신생기업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품화될 수 있도록 연구지원센터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