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용 예비후보는 세종시 소재 장애인이용시설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과의 간담회에서 "현장에 직접 와서 살피고, 고충을 들으니 사회복지사 분들의 처우와 업무환경 개선이 필요함을 다시 한번 느낀다”며 "정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처우를 개선하고 역차별을 방지하는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로 특수교사가 소송에 휘말리고, 교사가 자살하는 등 교권 추락 문제가 대두되며 복지, 서비스업 등 심리적 압박에 시달리는 직업 처우 개선 또한 불거지고 있다.
간담회는 사회복지사들이 돌봄 현장에서 겪은 고충을 토로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억울했던 경험과 지쳐가는 마음을 털어놓으며 금세 눈시울이 붉어지는 모습이 이들의 힘겨움을 짐작케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모 사회복지사는 "장애인들의 과도한 행동으로 직원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거나 다치는 경우가 많다”며 "기관에서 병가 등을 보내주며 직원들의 심리치료를 돕고 있지만 인원이 부족해 함부로 쉴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점심시간 등 휴게시간 보장과 중증장애인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서도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존중과 일괄적인 처우개선이 아닌 활동지원 서비스 강도에 맞는 수가가 적용된 처우개선이 필요 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노종용 후보는 "사회구성원 모두가 나서서 해야 할 일을 대신 애써주는 여러분들께 미안하고 감사하다”라고 운을 떼며,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검토하여 사회복지사분들의 처우와 업무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