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관련 전문가와 아산시민, 이종규 도 균형발전국장,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 아산시의회 김희영, 신미진, 천철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강훈식 의원은 "우리 아산 시민이 모여서 이런 행사를 하는 것은 매우 뜻깊고 이후의 아산 유치의 큰 동력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여러 사람들이 함께하기 때문에 저는 걱정하지 않고 잘될 거라고 본다. 여러분들과 함께 저도 또 우리 복기왕 의원도 같이 힘을 합쳐서 이 문제가 잘 돌파되고 우리 아산에 제2중앙경찰학교가 유치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기왕 의원은 "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라는 말처럼 경찰 교육 또한 어느 곳에서 어떻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경찰의 100년 미래가 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경찰 교육기관이 모여 있는 아산시에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아산시는 지리적 이점과 이미 자리잡은 경찰 인재개발원을 바탕으로 ‘경찰 종합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산에 경찰의 모든 관련 기관들이 집적됨으로써, 중앙경찰학교를 포함한 다양한 교육 기관이 아산에 유치될 경우 경찰 인프라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산시는 경찰관 및 교육생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폴리스 메디컬 타운’이라는 도시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얼마 전 제2서해안고속도로의 완공이 가시화되며, 인근 교통망이 확충되는 등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산이 경찰 종합타운의 기반을 다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아산의 경찰 교육과 생활 환경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2부 토론회에서는 발제 강연자로 나선 노성훈 경찰대학 행정학과 교수가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당위’를, 김재광 한국공법학회장이 ‘제2중앙경찰학교 운영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