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4-19 12:08

  • 흐림속초10.7℃
  • 비18.4℃
  • 흐림철원18.3℃
  • 구름많음동두천18.2℃
  • 흐림파주16.5℃
  • 구름많음대관령18.5℃
  • 구름많음춘천18.0℃
  • 비백령도9.7℃
  • 구름많음북강릉12.3℃
  • 구름많음강릉14.9℃
  • 구름많음동해14.7℃
  • 흐림서울19.3℃
  • 흐림인천16.6℃
  • 흐림원주22.8℃
  • 구름많음울릉도20.0℃
  • 흐림수원20.7℃
  • 구름많음영월23.5℃
  • 구름많음충주24.6℃
  • 흐림서산16.4℃
  • 구름조금울진19.6℃
  • 구름조금청주25.9℃
  • 구름많음대전25.6℃
  • 구름많음추풍령23.4℃
  • 구름많음안동24.6℃
  • 구름많음상주24.5℃
  • 구름많음포항26.2℃
  • 구름많음군산22.4℃
  • 구름많음대구25.3℃
  • 구름많음전주25.1℃
  • 구름많음울산23.7℃
  • 구름많음창원22.7℃
  • 구름많음광주23.6℃
  • 흐림부산20.1℃
  • 구름많음통영18.5℃
  • 구름조금목포20.6℃
  • 구름많음여수17.1℃
  • 박무흑산도14.1℃
  • 맑음완도21.0℃
  • 구름많음고창22.5℃
  • 구름많음순천18.2℃
  • 흐림홍성(예)20.4℃
  • 구름많음25.7℃
  • 구름많음제주18.9℃
  • 구름많음고산20.5℃
  • 흐림성산19.9℃
  • 구름많음서귀포20.9℃
  • 구름많음진주19.6℃
  • 흐림강화14.7℃
  • 흐림양평21.1℃
  • 흐림이천23.1℃
  • 흐림인제19.8℃
  • 흐림홍천21.3℃
  • 구름조금태백22.6℃
  • 구름많음정선군21.5℃
  • 구름많음제천22.0℃
  • 구름조금보은24.5℃
  • 구름많음천안24.3℃
  • 구름많음보령19.7℃
  • 구름많음부여24.4℃
  • 구름많음금산26.1℃
  • 구름많음24.4℃
  • 구름많음부안23.6℃
  • 구름많음임실22.1℃
  • 구름많음정읍23.4℃
  • 구름많음남원23.8℃
  • 구름조금장수22.3℃
  • 구름많음고창군22.4℃
  • 구름많음영광군23.6℃
  • 구름많음김해시20.9℃
  • 구름많음순창군23.7℃
  • 구름많음북창원21.4℃
  • 구름많음양산시22.1℃
  • 구름많음보성군19.4℃
  • 구름조금강진군21.6℃
  • 구름많음장흥19.5℃
  • 구름많음해남23.0℃
  • 구름많음고흥19.7℃
  • 구름많음의령군22.8℃
  • 구름많음함양군24.4℃
  • 흐림광양시18.4℃
  • 구름많음진도군19.5℃
  • 구름많음봉화23.1℃
  • 구름많음영주24.3℃
  • 구름조금문경24.4℃
  • 구름조금청송군25.7℃
  • 구름많음영덕24.5℃
  • 구름많음의성25.3℃
  • 구름많음구미23.9℃
  • 구름많음영천24.0℃
  • 구름많음경주시26.4℃
  • 구름많음거창23.4℃
  • 구름많음합천23.0℃
  • 구름많음밀양23.6℃
  • 구름많음산청23.2℃
  • 구름많음거제18.4℃
  • 흐림남해20.7℃
  • 구름많음21.6℃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대전시 청년정책 통했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대전시 청년정책 통했다

대전 2024년 조혼인율 5.6건, 17개 시도 중 최고
전년 대비 증가율 전국 평균보다 3배 이상 높아
결혼장려금 2025년 4월 1만2346명 308억원 지급
일자리-만남-결혼-주거까지 연계 정책 효과 확인

[크기변환]대전시 결혼장려금.JPG


[시사캐치]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대전시는 전국 유일하게 결혼과 출산 지표가 반등한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과거의 대전은 교통과 주거 등 인프라 측면에서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컸다. 그러나 지금 대전은 ‘기업 유치-대전 정착-결혼-육아-노인 복지’로 이어지는 정책을 연속성 있게 실현하며, 청년 세대에게 ‘살고 싶은 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당당한 도시로 성장했다.

 

대전 청년 정책의 효과는 통계 지표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통계청의 ‘인구 동향’을 살펴보면, 2024년 대전의 혼인 비율은 17개 시도 가운데 단연 압도적인 1위다.

 

2024년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말하는 조혼인율에서 대전은 5.6건으로 세종과 서울을 제치고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2023년과 비교할 때 혼인율이 전국 지자체 모두 증가한 보편적 추세라지만, 이 가운데서도 대전은 전국 평균인 0.6%보다 3배 이상 높은 1.9%가 증가해 결혼하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굳히는 모습이다.

 

이 현상을 일시적인 효과로 보기에는 증가 폭이 월등히 높고, 2025년 현재까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대전의 청년 정책이 통했다”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대전시는 "수도권보다 잘 사는 지방도시”를 꿈꾼다.

 

대전시가 2026년까지 1조 567억 원을 투입해 ‘청년‧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하니(HONEY) 대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이유 역시 잘 사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 청년 세대를 유입하겠다는 전략에서 출발한다.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핵심 공약인 ‘결혼장려금’은 만 19~39세 신혼부부에게 1인당 25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대전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혼인 신고자가 대상이다. 단 재혼이나 외국인은 제외다.

 

대전시의 결혼장려금은 전국 최초 도입한 것으로 결혼을 앞둔 청년 부부에게 살림 장만 등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12월 시행 후 첫 지급이 완료된 가운데, 2025년 4월 기준 총 1만 2,346명에게 총 308억 6,550만 원이 지원됐다.

 

타 시도보다 선제적으로 추진되기도 했지만, 결혼장려금과 함께 청년주택 신혼부부 우선 분양 30% 상향, 민간사업 청년주택 의무 공급 3% 확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연계성 있는 정책들이 동시에 추진돼 호응이 더욱 높다.

 

대전시는 청년 세대의 만남도 적극 주선하고 있다. ‘연(連) in 대전’, ‘소상공인 썸타자 시그널데이’ 등 대전 미혼남녀의 만남을 이어주는 오작교 이벤트를 진행하며 청년 세대의 핑크빛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

 

대전시가 산업단지를 확장하고 기업 유치를 적극 이행하는 것도 결국 청년 정책으로 귀결된다. 대전시는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청년이 찾아오는 대전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민선 8기 들어 대전시는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 머크와 SK온, LIG 넥스원, 코리아휠 등 국내‧외 기업 63개사와 1조 6093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여기에 바이오, 양자, 로봇 등 첨단전략사업 분야의 기업 상장도 파죽지세다. 올해 3월 기준 대전의 상장 기업은 총 65개로 6대 광역시 가운데 인천과 부산에 이어 3위다.

 

대전 상장기업의 경쟁력은 국내 정상급이다. 알테오젠은 시가총액 약 21조 2,000억 원으로 코스탁 시총 1위고,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리가켐바이오, 펩트론 등도 20위 권 내에 자리 잡고 있어 대전의 첨단 산업 경쟁력의 우위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굵직한 대형 기업들이 대전으로 이전하고 경쟁력 있는 상장 기업이 늘고 있다. 청년 세대가 선택할 수 있는 직종의 범위가 확장될 것이고 이는 청년 세대가 대전에 정착하는 가장 큰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일회성의 지원금이 아니라 대전에 정착해서 살아감을 전제로 할 때 살고 싶은 도시, 행복한 도시, 잘 사는 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각인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을 만들겠다”라고 답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