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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 4월 첫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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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 4월 첫 운행

열차에서 통기타와 삶은 달걀…60~80년대 열차 여행 재현
4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 운행, 도내 7개 시군 관광지‧맛집 탐방

[크기변환]사본 -[사진자료] 지난해 레트로 낭만열차 풍경1.jpg


[시사캐치] ‘너의 침묵에 메마른 나의 입술~’


청자켓을 걸친 장발 청년은 열차 의자 턱에 걸쳐 앉아 통기타를 연주한다. 바지 뒷주머니엔 도끼 빗이 꽂혀 있다. 양손으로 턱을 고인 채 노래를 듣던 교복 차림의 50~60대 여성들은 두 눈을 지그시 감은 채 노래를 따라부른다.

 

잠시 후 삶은 달걀과 바나나우유를 가득 담은 홍익회 밀대(카트)가 ‘계란~, 우유’를 외치며 승객 사이를 오간다. 1960~80년대 열차 안에서 봄 직한 열차가 장항선에서 재현된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지난해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를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모두 8차례에 운행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와 코레일, 코레일관광개발, 아산‧예산‧홍성‧보령‧서천‧서산‧태안 등 충남 7개 시군과 농협중앙회가 공동 진행하는 이번 열차는 오전 7시경 서울역을 출발해 영등포‧수원‧평택‧천안역에서 승객을 태운다.

 

열차 안에서는 시곗바늘을 반세기 정도 돌려놓은 듯한 레트로 감성 풍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통기타 및 아코디언 연주, 추억의 간식 제공, 흑백교복 사진찍기 이벤트를 비롯해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 과거를 소환시킨다.

 

 

참가자들은 희망 역에서 내리면 해당 시군이 제공한 시티투어 버스에 탑승, 관광해설사와 함께 주요 관광지와 맛집, 오일장을 비롯해 전통시장, 축제 현장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열차 노선이 없는 서산과 태안은 직접 홍성역까지 와서 태워 간다.

 

주요 방문지는 예산(예당호출렁다리, 수덕사, 은성농원, 예산시장), 홍성(문당환경마을, 김좌진기념관, 스카이타워, 광천젓갈김시장), 보령(개화예술공원, 상화원, 대천항수산시장), 서천(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장항송림욕장, 6080맛나로), 서산(서산한우목장, 개심사, 해미읍성, 해미시장), 태안(연옥당, 천리포수목원, 신두리해안사구, 태안시장) 등이다.

 

 

시군 여행을 마친 뒤 되돌아가는 열차에서는 소시지 부침, 멸치볶음, 달걀후라이가 얹혀진 추억의 도시락도 즐길 수 있다.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의 올해 운행은 모두 8차례. 상반기에는 4월23일(수), 5월17일(토), 5월30일(금), 6월14일(토) 등 모두 4차례로 확정됐다.

 

서흥식 대표이사는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는 1960~80년대 기차여행의 감성을 장항선에서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지난해 중장년뿐만 아니라 MZ세대들로부터도 큰 인기를 얻었다”며 "2025~2026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만의 매력적인 열차 상품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이 열차 상품이 처음 출시되자 320여 명의 정원이 조기 마감됐으며, 특히 수도권 중고교 동창생 모임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세부 일정과 참가 신청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나 전화(1544-7755)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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