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부터 큰법당에서 거행된 봉축법요식에는 혜명스님을 비롯 불자와 신도 등이 참석했다.
전만권 한국섬진흥원 부원장은 축사에서 "2567년전 생명의 기운이 넘치는 아름다운 시기에 인류의 가장 큰 스승으로 세상에 온 부처님 나신날”을 축하했다.
전만권 부원장은 부처님 오신날 등불을 밝히는 것에 대해 "화엄경에서는 믿음으로 심지를 삼고, 자비를 기름으로 삼으며 생각을 그릇으로 하고, 공덕을 빛으로 하여 모름지기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음 이라는 3가지 번뇌를 없애야 지혜로서 평안하게 살아갈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년 4개월 코로나19로 인해 힘드시고 어려운 일들 이제부터는 각자의 마음속에 자명등을 훤히 밝히시고 내자신과 주변을 돌아보고 더 나은 미래로 나갈수 있도록 희망의 에너지를 듬뿍 담아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보다 더 낮은 자세로 이타행(利他行)을 실천하고 혼란스러운 사회를 평화롭고 정의롭게 만드는데 희망의 등불로 정진하겠다.”며 모쪼록 부처님의 가피아래 모두가 행복한 그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부처님의 대자대비하심이 온누리에 가득하기를 축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