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1-27 18:57

  • 맑음속초1.2℃
  • 구름조금-1.3℃
  • 구름조금철원-1.9℃
  • 구름조금동두천-1.5℃
  • 구름조금파주-1.3℃
  • 구름많음대관령-6.0℃
  • 구름조금춘천-0.6℃
  • 눈백령도0.3℃
  • 맑음북강릉0.6℃
  • 맑음강릉1.7℃
  • 맑음동해1.3℃
  • 구름많음서울-0.6℃
  • 눈인천-0.6℃
  • 구름많음원주0.1℃
  • 눈울릉도3.0℃
  • 눈수원-0.7℃
  • 흐림영월-0.7℃
  • 흐림충주-1.0℃
  • 흐림서산0.9℃
  • 구름조금울진1.9℃
  • 눈청주0.6℃
  • 눈대전0.1℃
  • 흐림추풍령0.3℃
  • 비 또는 눈안동0.6℃
  • 구름많음상주1.0℃
  • 구름많음포항5.2℃
  • 구름많음군산4.3℃
  • 구름많음대구4.2℃
  • 구름조금전주4.1℃
  • 구름조금울산5.9℃
  • 구름많음창원5.6℃
  • 비광주3.0℃
  • 구름조금부산6.3℃
  • 구름조금통영6.6℃
  • 구름많음목포5.5℃
  • 맑음여수5.5℃
  • 구름많음흑산도5.6℃
  • 구름많음완도6.8℃
  • 구름많음고창3.0℃
  • 구름많음순천1.8℃
  • 눈홍성(예)1.1℃
  • 흐림1.1℃
  • 비제주8.7℃
  • 흐림고산7.4℃
  • 구름많음성산5.9℃
  • 비서귀포6.4℃
  • 구름많음진주4.3℃
  • 구름많음강화-1.3℃
  • 흐림양평-0.1℃
  • 흐림이천-0.8℃
  • 구름많음인제-0.8℃
  • 맑음홍천-1.4℃
  • 구름많음태백-3.4℃
  • 구름많음정선군-2.0℃
  • 흐림제천-1.9℃
  • 흐림보은1.3℃
  • 흐림천안0.0℃
  • 구름많음보령3.9℃
  • 흐림부여3.2℃
  • 구름많음금산2.9℃
  • 구름많음1.1℃
  • 맑음부안5.0℃
  • 구름많음임실2.1℃
  • 흐림정읍3.7℃
  • 구름많음남원1.4℃
  • 흐림장수0.4℃
  • 흐림고창군3.2℃
  • 흐림영광군2.6℃
  • 구름많음김해시5.7℃
  • 흐림순창군2.5℃
  • 구름많음북창원6.4℃
  • 구름많음양산시7.2℃
  • 구름조금보성군5.1℃
  • 구름많음강진군5.9℃
  • 구름많음장흥5.5℃
  • 구름많음해남5.8℃
  • 구름많음고흥5.4℃
  • 구름많음의령군5.9℃
  • 구름많음함양군1.9℃
  • 구름많음광양시3.9℃
  • 구름많음진도군6.1℃
  • 흐림봉화1.5℃
  • 흐림영주-0.6℃
  • 흐림문경0.2℃
  • 흐림청송군0.4℃
  • 구름많음영덕4.1℃
  • 흐림의성1.5℃
  • 흐림구미2.8℃
  • 구름많음영천3.8℃
  • 구름많음경주시5.7℃
  • 흐림거창1.0℃
  • 구름많음합천5.0℃
  • 구름많음밀양6.0℃
  • 구름많음산청2.9℃
  • 구름조금거제6.5℃
  • 구름조금남해6.2℃
  • 구름조금6.7℃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초려 이유태 유물, 세종시 품에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초려 이유태 유물, 세종시 품에

경주이씨 문헌공파 화수회에서 이유태 관련 유물 211점 무상 기증
가정답문, 정훈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시 문화재급 유물 다수

f_사진왼쪽부터_경주이씨_문헌공파_13대_종손_이상익_교수__최민호_시장__초려기념사업회_화수회_이성우_회장.JPG


[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경주이씨 문헌공파 화수회로부터 초려 이유태(1607∼1684) 관련 유물 211점을 지난해 12월 인수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세종시청 책문화센터에서 우리 지역의 역사를 대표하는 초려 이유태의 유물 기증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증식에서는 초려 이유태 유물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유태는 조선 후기 문신, 학자로 송시열, 송준길, 윤증, 유계 등과 함께 충청5현(忠淸5賢)으로 불리던 인물이다.

 

특히 예학에 뛰어나 학문으로 이름이 높았으며 저술서 ‘기해봉사’에는 양반의 군대복무 등 당시로선 파격적인 개혁사상을 주장하기도 했다.

 

또 정훈(庭訓), 가정답문(家庭答問)은 이유태가 예송논쟁으로 남인들의 배척을 받아 평안도 영변 철옹에 유배됐을 때 저술한 책으로 예학(禮學)과 관련한 그의 학문적 가치를 엿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각종 고문서를 통해 이유태의 당시 정치적 위상을 알 수 있고 이유태 호패, 옥관자 등에서 당시 삶의 흔적도 살펴볼 수 있다.

 

그는 1684년 충남 공주에서 생애를 마쳤으며 묘소는 세종시 어진동 초려역사공원 내에 있다.

 

초려 이유태 유물은 세종시 출범 이전 공주대학교 박물관에 기탁 보관돼 있다가 세종시와의 오랜 협의 끝에 세종시립민속박물관으로 이전됐다.

 

초려 이유태 유물 211점 가운데 51점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23점은 충청남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역사,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초려 이유태 기증 유물은 향후 지역사 연구와 박물관 전시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초려 이유태의 13대 종손인 이상익(부산교대 교수) 씨는 "세종시를 대표하는 유학자 초려 이유태 유물을 세종시에 기증하게 된 것은 상당히 뜻깊은 일”이라며 "세종시가 초려학에 대한 연구와 함께 세종시립박물관 건립 이후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널리 소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세종시립박물관 개관 준비 과정에서 초려 이유태 유물을 포함해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물 구입, 기증, 기탁 등으로 연성지, 남이웅 유물 등 지역사와 관련 유물들을 수집했고 시 지정문화재로 지정한 바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