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주호 사회부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과 시도지사 등 중앙·지방의 주요 인사 35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실무협의회(10.17.) 논의 경과보고 후 지방정부의 국 단위 기구 설치 자율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자율과 책임이 조화되는 자치조직권 확충방안(행정안전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자치입법권 강화방안(법제처) ▲기회발전특구에 대한 지방투자 활성화 방안(산업통상자원부)을 의결했다.
이어 지자체 고등·평생교육 재정 마련을 위한 ▲교육재정 합리화 방안(교육부) ▲지방주도 통합발전계획안(시도지사協)을 보고 받고, 시도별로 지역소멸에 관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이장우 시장은 토론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는 1973년 조성된 이후, 연구개발 성과의 국가적 활용을 통해 그간 대한민국 고도성장에 이바지해 왔지만, 대전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는 그 낙수효과가 제한적이었다. 대전시는 대덕특구를 4대 전략산업(나노반도체, 바이오, 국방, 우주항공)위주로 복합개발하고 중요 기업을 이전·투자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에서 열리는 지방시대 엑스포(11.1.~ 3.)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지방시대 선도 도시로서 대전의 지역주도 성장 비전을 보여주고 실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열린 제57차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는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이 신임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