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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026년 개최…1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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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026년 개최…1년 연기?

최민호 세종시장, 10월 26일 기자브리핑 통해 밝혀
시민들의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개최시점 1년 연기 결정
정원 속의 도시 세종 4대 전략 11개 중점과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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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 
최민호 세종시장이 10월 26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1년 연기한 2026년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최근 들어 대내외적인 변수와 시정 여건을 고려해 박람회 개최 시기를 1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일부 혼선은 있겠으나 이 시간을 정원문화산업의 내실을 다지는 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재정여건은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여파로 중앙부처에서는 국제행사 개최에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시 재정 여건 역시 어려워진 만큼 연도별 재정 부담을 분산함으로써 시민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었다는 게 이유다.

 

최민호 시장은 취임 직후 ‘도시속의 정원’이 아닌 ‘정원 속의 도시’를 앞당겨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제안, 개최 시점을 2027 세계대학경기대회에 앞서 2025년으로 전략을 수립·추진해왔다.

 

이후 박람회 추진계획에 따라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C.I.B 국제챌린지의 최고등급인 ‘5블룸’ 등급을 획득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1년을 포함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하는 ‘정원 속의 도시 세종’에 대한 구상을 설명했다.

 

세종시는 전국 1위의 녹지율과 공중·지상·물빛정원, 묘목·화훼 산업 등 풍부한 정원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 박물관단지 등 다양한 국책사업 추진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시로, 이를 기반으로 2026년까지 시를 ‘정원 속의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4대 전략, 11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미래마을 10곳을 조성해 생활환경 개선·지역특화 수익사업 발굴을 추진하고, 국제정원도시박람회, U대회 등과 연계한 관광 마케팅을 통해 농촌지역의 활력을 제고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생활환경을 정비한다.

 

가족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가족정원 60곳을 조성해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추진하고, 읍면동 주민들이 주도하는 다채롭고 아름다운 마을정원 100곳을 조성해 가족-마을-도시를 잇는 입체적 정원을 조성한다.

 

정원문화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지방정원 조성을 통한 국가정원을 지정,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최 시장은 지방선거 앞둔 박람회 개최 시기와 관련해서는 "2025년에 개최하려 했던 이유도 선거와 무관하지 않았다. 선거가 있든 없든 그리고 제가 출마를 하든 안하든 그런것은 중요하지 않고 박람회를 성공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산림청에서의 예산확보에 대해서는 "재정이 어렵다보니 중앙정부서는 국제행사 개최에 대해 까다롭게 보는 것도 있지만 재정여건을 감안해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최민호 시장은 "‘정원 속의 도시’를 조성하는 가장 큰 목적은 시민의 삶이 풍요로운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완성하는 데 있다. 무엇보다 시민의 관심이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명품 정원도시 세종의 미래를 위한 발걸음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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