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세종시는 2012년 출범 이후 청소년 인구가 지속해 증가해 온 도시로 현재 7만명이 넘는 청소년이 세종시에 거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수많은 청소년은 현재 즐길 거리, 볼거리를 찾아 서울이나 대전 등 타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하며 그동안의 청소년 정책 연구, 청소년 문화·교육 프로그램 효과는 시민과 청소년이 체감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세종시 청소년이 자유롭게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스스로 그들의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세종시 청소년 문화거리’ 조성을 제안했다.
‘세종시 청소년 문화거리’는 청소년 스스로 그들의 문화를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공간으로 안전한 공간에서 청소년만의 자유로운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이고 소통하며 또래문화를 만들어 가는 청소년 문화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그리고 청소년이 함께 협력해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인구대비 청소년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 세종시, 빠르게 변하는 청소년 문화에 대응하고 청소년 스스로 문화 활동을 주도할 수 있는 움직임이 시작되어야 한다.
더 이상 어른들의 시선으로 청소년 문화 활동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이 직접 문화를 주도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현옥 의원은 앞으로 재정립될 세종시 청소년 중장기정책 계획 수립에는 청소년의 문화적 수요를 반영할 수 있기를 당부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