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이날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이룬 성과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기존에 하던 업무도 새롭게 바라보고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특히 "아산시는 전국 지자체 도시브랜드 40위권에서 1년 만에 10위 권으로 도약했다. 인구 50만 명 이하 지자체 중 도시브랜드 1위를 달리면서, 50~100만 도시들과 경쟁하고 있다”며 "이런 자부심을 갖고, 이런 기조를 내년에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또 내년도 긴축재정의 불가피성을 설명하며 신중한 사업편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정부도 긴축예산 기조를 보이고 있고, 아산시도 글로벌 산업위기로 인해 큰 규모의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세수 손실이 예상된다. 10% 이상의 예산 절감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혈세의 소중함을 깊이 인식하면서 효율성을 따지며 사업을 설계해야 한다. 투입 예산에 비해 내용이나 계획이 부실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꼭 필요한 사업만 정해달라”고도 했다.
앞서 박 시장은 9월에 진행된 △읍면동 열린간담회 △환경부·충남도와 공동 주최한 자원순환의 날 행사 △아트밸리 아산 제2회 신정호 국제 아트 페스티벌 100인 100색 전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1호 법정 온천도시 지정 △제29회 아트밸리 아산 시민의 날 한마음 체육 축전 등을 언급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러면서 "10월에도 굵직한 문화예술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당장 이번 주말(7~9일) 세계적인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과 연계한 신정호 재즈 페스티벌이 개최된다”며 "마지막 주에는 대한민국 온천산업박람회가 열린다. 워터파크형 온천을 넘어 치유·치료형 제3세대 온천에 도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시장은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에 대해서도 "대대적으로 혁신해 전국 최고의 전통문화 축제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다. 아시아 25개국 슈퍼모델을 초청해 아산의 상징물과 이순신 장군의 어록 등을 담은 고유의 시그니처 한복을 선보이는 패션쇼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해설 기여 유공자 등 시민 20명과 공무원 6명 등 총 26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