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에서 전 부지사는 대백제전을 맞아 충남도에 방문한 시즈오카경제우호단 참석자들에게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대신해 환영의 인사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김찬배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장과 정원춘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 충남의 경제 관련 기관 대표단도 함께 참석해 인사를 나누며 양 지역 경제단체 간 교류에 대해서도 논의하는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하여, 전 부지사는 "충남도와 시즈오카현 상공회의소 간부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며 "이번 방문이 충남도-시즈오카현 간 경제협력에 첫 삽을 떠 그동안 막혔던 물꼬를 트길 기대하며, 나아가 한국-일본 양국 경제 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고토 야스오 회장은 "오늘 대백제전 행사장을 방문했었는데 분명히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이 들었다”며 축하의 인사를 건냈고, "앞으로 민간외교를 시작으로 양 도현과 한일 양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시즈오카현 경제우호단의 충남 방문이 성사된 것은 지난 5월 일본 순방 시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공이 크다.
당시 시즈오카현을 직접 방문하여 이들과 만난 자리에서 끈질긴 설득을 통해 충남 방문 확답을 받아낸 결과라는 후문이다.
시즈오카현 경제우호단 일행은 이날 공주 무령왕릉과 국립공주박물관등을 방문하고 서울로 이동했으며, 10월 1일 오후에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