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세종시청 환경녹지국 자원순환과에 근무하는 박이슬(33) 주무관. 박이슬 주무관은 지난 2022년 ‘수질관리 기술사’ 자격증 시험에 합격했다.
지난 2014년 비전공으로 환경직 공무원에 입직했지만 환경에 대한 관심과 전문지식 습득을 위해 시작한 공부가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계기가 됐다.
배움을 향한 박이슬 주무관의 열정과 자신의 업무 분야에서 전문지식을 취득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박이슬 주무관은 환경 기초분야에 대한 다양한 실무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자기 계발에 힘쓴 결과 지난 8일 발표된 ‘상하수도 기술사’ 자격증 시험에서 최종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질관리·상하수도기술사는 종합계획, 연구, 설계부터 시공·관리, 평가에 이르기까지 공학적 지식과 종합기술을 겸비하고 실무경험과 전문기술을 습득한 자만이 취득할 수 있는 환경 분야 최고의 자격증이다.
특히 현재 전국에서 수질관리 기술사는 400여 명, 상하수도 기술사는 950여 명에 불과할 정도로 취득이 어려운 자격증으로 알려져 있다.
박 주무관의 이번 수질관리·상하수도기술사 자격증 취득은 환경 분야에 대한 개인 역량을 인정받은 것을 넘어 세종시의 상하수도 정책 및 환경정책 관리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이슬 주무관은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미래전략수도로 지속가능한 환경관리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배움을 통해 세종시 환경을 지켜나가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