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충남의 농가소득은 4548만 원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했으며, 농업소득은 무려 29.5%가 급감했다. 이는 축산물 가격 하락과 사료비 급등, 쌀값 하락의 영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충남도 농업은 현재 여러 악재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악화하는 요인으로는 농업예산의 정책적 문제점과 유통업자들의 과도한 수익 등을 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락동 도매시장의 경매제도를 통해 많은 농민이 피해를 보고 있다. 이 같은 피해가 없도록, 나아가 충남 농산물만의 판매 유통전략 수립으로 안전한 먹을거리, 농가소득 향상 방안을 위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첫째로 농산물을 매수‧위탁받아 분산처에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 방식인 시장매도인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이는 재분류 등 유통비용이 들지 않고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통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오프라인 경매제로 경매시장에 적당량의 농산물 제공으로 높은 경매가를 만드는 등 전략적으로 농산물 가격을 꾸준하게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두 번째로 쇼핑라이브, 블로그 등 온라인도매시장을 준비해야 한다. 이 방법은 유통비용을 7% 가까이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셋째로는 충남 광역먹거리통합센터의 활성화로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시장 흐름을 제때 파악하지 못하고, 판매가 전적으로 농사의 개인 몫이라 여기면 안 된다. 빠른 전략과 대비가 마련되지 못하면, 충남 농업은 전국 농업소득에서 빠르게 후순위로 밀려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