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안신일 시의원과 박상일 동장, 실‧국장, 한솔동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 아코디언 연주팀의 연주에 이어 주요 업무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보고 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최민호 시장은 "제가 오늘 시청을 다 옮겨왔으니 무엇이든 물어보면 해결해 드리겠다. 한솔동은 추억이 많은 동네다. 또한 한글문양이 새겨진 세종보가 내년 4월에 가동되면 가장 혜택을 받는 곳이고, 경관이 확 바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특히 한솔동 주민들의 최민호 시장 칭찬 발표에 눈길을 끌었다.
이에 최 시장은 품격 있는 세종에 맞는 한솔동 주민들이라고 칭찬을 되돌리며 "잘한 점은 잘 한다고 칭찬을 해주면 두 배 세 배 잘하고 더 많은 시너지를 낸다"라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강조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아름동 주민들은 △환경기초시설 면밀한 관리 △첫 마을 악취 △복합커뮤니센터 시설 개선 △주민쉼터 훈민관, 정음관 시설 정비 등에 대한 요청과 첫 마을 IC 신설, 대전~당진 고속도로 추진 건의 등 의견을 전달했다.
자리에 함께한 실 국장들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반려동물 산책길 조성에 대해 한솔동 주민들이 반려견들의 오물 악취 문제로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고 이에 최 시장은 "전체 주민들의 의향을 듣고 정하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시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는 ‘시민과의 대화’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