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세종시장유력후보 숨은강자 홍순식 교수…행정수도세종완성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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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종시장유력후보 숨은강자 홍순식 교수…행정수도세종완성 직진!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세종국회의사당, 행정수도완성의 정점!”
행정수도 완성의 현실적 걸음…사람을 먼저 옮기는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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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 행정수도 세종시가 2012년 출범 이후 13년이 지난 지금,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세종집무실 건립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지만, 완공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제 필요한 것은 막연한 기대감이 아닌, 지금 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확실한 전략과 이를 밀어붙일 리더십이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조용하지만 분명한 울림으로 목소리를 내는 인물이 있다. 홍순식 충남대학교 국제학부 겸임부교수다.

 

홍 교수는 국회에서 13년간 이해찬 전 당대표와 홍성국 전 의원을 보좌하며 실무 내공을 쌓았고, 정치외교학 박사 과정으로 이론적 깊이까지 갖췄다. 국회의원 보좌관을 마친 뒤에는 경기도 세종협력사무소장으로 부임하며 세종시에 정착, 시 발전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았다.

 

그는 2019년부터 국회 세종의사당 관련 법안을 다뤘고, 운영위원회·토론회·용역 등 실무를 총괄하며 국회 이전 논의를 이끌어 왔다.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 부지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홍 교수는 "행정수도 완성의 정점은 국회 이전이다. 국회의사당이 세종으로 내려오는 순간, 행정수도라는 큰 그림은 사실상 완성된다”며 국회의사당이 세종시에 갖는 의미를 전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국회 전체가 세종으로 이전하려면 2031년이나 2033년으로 예상된다.

 

이에 홍 교수는 "국회가 완전히 내려오기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국회 산하 기관부터 이전해야 한다. 입법조사처, 예산정책처, 국회미래연구원 등 약 300명 규모의 스태프 조직을 먼저 세종으로 옮기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단계적 이전 전략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회 이전에 대한 의지와 신뢰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며, 국회의사당이 확실하게 내려온다는 국민적 믿음을 확보하는 데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홍 교수는 "2019년까지만 해도 민주당 내부에서도 국회 이전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2020년 총선 이후 다수당이 된 후, 홍성국 의원의 1호 법안이 국회 예산에 반영되는 과정을 거쳤다. 운영위원회가 수시로 바뀌는 상황 속에서도 과거부터의 스토리를 이해하고, 공청회와 용역을 반복하면서 추진해야 했던 점이 가장 어려웠다.”며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2026년 지방선거에 세종시장 출마 여부를 묻자 홍 교수는 "아직 고민 중이다. 하지만 진짜 이 도시에 필요한 사람이라고 확신이 든다면 시민들에게 제 의지를 밝히도록 하겠다”라는 말로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세종시장 후보군은 거론되지만, 도시의 미래를 선명하게 그려낼 인물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 정치권과 정책 라인 안팎에서 홍순식 교수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홍 교수는 현장을 꿰뚫는 감각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숙성된 콘텐츠를 정책과 실행력으로 동시에 구현할 적임자로 세종의 미래를 바꿀 돌풍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그의 세종시 성장 전략은 구체적이다. 나성동 옛 백화점 부지에 ‘세종 나성 코엑스’를 조성해 MICE 산업을 활성화하고, 숙박·교통·상업 수요를 늘려 생활인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프랑스 고급 인재 양성 모델인 세종형 그랑제꼴(Grandes Écoles) 설립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행정·정책·공공 리더 교육 중심지로 세종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국회를 이해하고 다루는 능력, 정치인으로서의 자질, 그리고 자신감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홍 교수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로 강력한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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