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공주시는 최근 고온다습한 환경의 영향으로 평년에 비해 혹명나방 발생이 증가했다며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혹명나방을 미리 살핀 결과 평년에 비해 발생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혹명나방은 질소 시비량이 많고 늦게 이앙한 논에서 발생하는데 유충이 벼 잎을 원통형으로 말아 잎을 가해하며 다발생 시에는 출수가 불량해지고 등숙이 늦어져 쌀 품질 및 수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방제 적기는 피해 잎이 1~2개일 때로 시기를 놓치면 성충이 80~90개의 알을 산란하여 피해가 확산할 수 있다.
방제 시 희석배수를 준수하여 7~10일 간격으로 2~3회, 작용기작이 다른 적용약제를 2가지 이상 준비해 교호 살포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피해확산을 막기 위해 농가에서는 주기적인 예찰을 통한 적기 방제가 중요하며 심한 경우 3차 방제를 필수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김희영 기술보급과장은 "올해는 기상이변 등으로 돌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농가의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병해충 방제에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