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천안시는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적 항공기, 미사일 등의 공습상황을 대비하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6년 만에 재개하는 전 국민 대상 훈련이다.
천안시는 그동안 직원 대상으로 실시했던 대피 훈련을 청사를 방문한 민원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시민의 안보 의식 고취 및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되면서 박상돈 천안시장을 포함한 전 직원과 민원인은 안내요원의 지시에 따라 계단을 통해 질서 있고 신속하게 대피소로 이동하고 공습상황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익혔다.
아울러 1365 재난·재해 구조단은 훈련참가자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으며, 인체모형 및 자동제세동기(AED)를 활용해 실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상돈 시장은 "평소 실전과 같은 반복적인 훈련이 실제 위기상황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이번 훈련이 민방위 훈련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비상대비 준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