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기부식품 제공사업장 운영의 건전성 확보 및 내실화 도모를 위해 예산·회계, 시설관리 등 운영 전반을 지도점검하고, 식품안전·위생관리 집중 점검으로 기부식품의 안정성을 확보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여름철 기부식품 등의 위생 취급 등의 안전 ▲식품 위생 활성화에 관한 법률 준수 및 보조금 집행 적정성 ▲기부식품 제공시설 운영실태 등이다.
시는 기부식품 이용자인 취약계층의 위생 안전망 확보에 초점을 두고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운영상 문제점과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법률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또 운영 문제점이 있으면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지적사항은 동일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감독 관리함은 물론 우수·수범사례는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부식품 제공사업장은 취약계층에게 주요 음식과 생필품을 제공하는 중요한 시설인 만큼, 이번 점검을 통해 건강하고 좋은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철저히 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식품제공사업은 기업 또는 개인으로부터 식품이나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천안시에는 푸드뱅크 3개소, 푸드마켓 1개소가 있고, 이용 대상자는 ▲긴급지원대상자 ▲차상위계층 ▲국민기초생활수급 탈락자 등이다.
기부식품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해 상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