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점번호란 위치를 찾기 어려운 산악과 하천 등 건물이 없는 비주거 지역의 위치정보를 나타내는 표시다.
좌표체계 방식으로 전 국토와 해양을 가로와 세로 각각 100km 단위(문자 2글자 표기)와 10m 단위(숫자 8자리 표기)를 사용해 10자리 고유번호가 표시된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한다.
이로써 긴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를 소방서, 경찰서 등에 알리면 신속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긴급구조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가지점번호판 추가 설치로 시민 안전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이용이 많은 비주거 지역 내 등산로와 산책로 위주로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3년부터 주요 등산로(광덕산, 영인산 등) 및 둘레길(곡교천, 아산만 등)에 국가지점번호판 220개를 설치해 관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