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의 공공어린이재활의료기관은 대전시(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와 충북 청주시(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센터)에 위치해 있으며, 장애 아동의 치료뿐만 아니라 돌봄과 특수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통합복지 성격의 의료기관이다.
장애 아동이라는 환자 특성상 일대일 치료, 난이도가 높은 치료가 많아 인건비 예산 투입에 비해, 의료수가는 상대적으로 낮고 재원환자 비율은 높다. 이로 인해 운영할수록 적자가 누적되는 구조적 한계가 있어 안정적 운영의 어려움이 예견된다.
이에, 충청권 4개 시도는 지정방식으로 운영되는 수도권 및 제주권역 공공어린이재활병의료기관처럼 필수 인건비 80%를 국비로 지원 받아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 국비 지원이 있어야 합리적이고 질 높은 공공의료서비스 제공과 안정적인 기관 운영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민동희 복지국장은 "충청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중부권 이남 장애아동에 대한 통합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운영방식의 복합시설로 장애 아동과 그 가족의 인권과 건강 증진을 목표로 운영할 계획으로 국비의 운영비 지원을 통해 장애아동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