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8월 8일 불가리아 대원 37명을 시청으로 초청해 개최한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2박 3일간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공연, 도시주요시설 탐방 등 다양한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형제와 같은 도시 불가리아 잼버리 대원들을 초청하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최 시장은 "스카우트 정신인 어려움 단계가 있을 때 어떻게 극복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느냐 하는 훈련하는 과정에 지금부터 세종시에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경험들을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으로 기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야영에서 어려운 과정을 겪었다면 우리 세종시에서는 보다 쾌적하고 한국 문화의 정서들을 여러분들한테 맛보게 하려고 한다. 야영지의 경험과 함께 형제 도시인 세종시에서 짧은 기간이지만 한국을 세종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환영식과 함께 불가리아 잼버리 대원들을 응원하기 위한 기념품을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불가리아와 대원들은 남세종청소년센터에서 ‘스포츠 클라이밍, 케이(K)-푸드 만들기, 입체(3D)프린팅 체험’을 세종전통문화체험관(광제사)에서 ‘다도, 연등 만들기, 사찰음식 체험’ 등에 참여한다.
야간에는 잼버리 대원과 세종시 청소년이 함께 즐기는 호수공원 케이팝(K-POP) 버스킹 공연 행사를 마련했다.
공연에는 퓨전국악, 보컬팀 공연 등 한국의 매력을 공유할 수 있는 행사로 구성하였다.
또한, 불가리아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전략수도인 세종시를 이해하고 좋은 추억과 함께 떠날 수 있도록 도시 주요시설 탐방에도 참여한다.
특히 2025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와 관련해 호수·중앙 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다양한 정원 시설을 안내하고, 자율주행관제센터 체험 등을 통해 세종시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할 예정이다.
시는 우호협력도시가 속한 국가의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표단을 초대한 전국 유일의 지자체로, 이번 초청을 계기로 미래전략수도로 세종시를 소개하고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