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충남도는 26일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제1차 충남 수소산업 육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충남 수소산업 육성과 수소에너지에 대한 국민 수용성 제고, 수소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단국대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세미나는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 도와 시군 관련 부서 담당자, 수소 관련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발표에서는 김범수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과장이 ‘수소경제 정책 추진 현황 및 계획’을,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이 ‘충남 수소산업 현황 및 계획’을 각각 설명했다.
또 김성복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총괄 PD 단장이 ‘H2KOREA 수소 진흥 사업’과 ‘수소경제 현황 및 글로벌 시장 동향’을, 양태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부원장이 ‘수소 기술 개발 2.0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전형식 부지사는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인 흐름으로, 도가 지난해 선포한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실현을 위해서는 과감한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전 부지사는 이어 "청정에너지인 수소에너지는 충남 에너지 전환의 핵심 중 하나”라며 △세계 최대 블루수소 플랜트 구축 △수소도시 조성 △수소 가스터빈 시험평가센터 및 청정수소 시험평가 플랫폼 유치 추진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도와 단국대는 앞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수소산업 육성 세미나를 개최, 수소산업과 수소정책, 수소기술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도민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 5월 산업부에서 공모한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혁신연구센터 1차 공모에 선정됐으며, 연말 최종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 6년 간 60억 원의 국비를 받아 수소 기업과 대학 간 산학 교류 프로그램 운영, 수혜 학생 취업 연계, 재직자 교육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