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대전시는 15시 호우 대비 비상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대응수준을 최고로 높였다.
대전시는 14시 40분 이택구 행정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비상 대응 단계를 3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대전시 소속 공무원 전원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집중호우나 하천 범람으로 인한 반지하 주택 등 침수우려지역에 대한 배수 등 사전대비 및 3대 하천 주변의 위험지역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다.
또한 자치구별로 주민대피 계획을 마련할 것을 요청하고, 대피장소 확보 및 구호물품 준비에 착수했다.
갑천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15시 35분부터 만년과 및 원촌교에 대한 통행을 제한했으며, 하천 주변에 설치된 민방위경보단말기(사이렌) 방송을 통해 하천 범람 우려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한 대피체계를 점검해 긴급상황 발생 시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점검했으며, 재난문자, TV 자막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긴급상황 대한 주민홍보를 확대했다.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관내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이나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3단계 유지하여 상황을 지속 관리할 계획”이며,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응급복구에 나설 수 있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이재민이 발생했을 땐 불편함이 없도록 구호물품 준비에도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장우 대전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직접 지휘하기 위해 하계 휴가를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