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천안시는 지난 10일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중회의실에서 ‘부패취약분야 개선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국가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에 이어 올해에도 ‘청렴 도시 천안’ 속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5월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천안시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자체 청렴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외부체감도가 95.3점을 기록해 2022년 권익위 결과 대비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부체감도 중 부정 청탁과 특혜제공 분야가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갑질행위와 소극행정은 상대적으로 보완해야 할 분야로 집계됐다.
이에 각 부서에서는 현장 상황에 맞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들을 펼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민원 처리결과에 대한 명확한 이유 안내 ▲업무절차 사전안내로 절차 투명성 강화 ▲적극적 현장 대면업무 처리 등이며, 처리결과에 대한 오해가 청렴도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민원인과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자체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 청렴도 1등급 달성에 이어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은 천안시 공직자 모두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앞으로 지속적인 청렴도 상향을 위해 개선해야 할 분야에 대해서는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천안시 공직자 모두가 맡은 분야에서 시민의 시각으로 개선시책을 마련해 적극 시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