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중국 기업 투자 유치 등 최근 방중 활동을 통해 거둔 성과에 대한 후속 조치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1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연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지난 6월 27일부터 7박 8일간 중국을 방문, 쓰촨성 자매결연 5주년과 상하이시 우호협력 15주년을 기념하고, 2개 기업과 4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또 "2023 대백제전 홍보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펴고, 2023 청두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벤치마킹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투자협약의 차질 없는 이행과 관광객 유치, 2027 충청권 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 준비 등 후속 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지난 5일 정부의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방안 발표를 거론하며 "우리 도는 대통령과 도지사 공약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에게 ‘저금리 대출 확대’ 등을 할 수 있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을 추진 중인 만큼, 정부 발표 내용과 흐름을 같이해 지방은행 설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오는 13일 서천에서 열리는 충남 수산인 한마음대회와 관련해서는 수산물 소비 촉진 활동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최근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수산업계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인들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 활동 및 다양한 지원 방안 등을 강구해 적극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에 더해 "지난달 말부터 장마가 시작돼 이번 달에도 잦은 비가 예보된 만큼, 소관부서에서는 안전 취약 시설 등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밖에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도민 추천 창구 마련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조속 추진 △충남 예술의 전당 건립 등 조속 추진 △1회용품 사용 금지 시군, 공공기관, 기업, 가정까지 확대하는 방안 마련 △농촌 빈집 문제 해결책 마련 △온천도시 지정 적극 대응 등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