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은 지난 23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통장 대상 시정설명회’에서 "대통령 제2집무실,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확정된 만큼 세종시를 진짜 수도로 만들어 줄 헌법을 바꿀 때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1일 당선 1주년 기자회견에서도 수도권 지위로서의 실체가 명확해진 만큼 정치권에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논의에 대해 제안한 바 있다.
최 시장은 이날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세종시의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길 수 있는 중요한 행사라고 강조했다.
세종시 전체를 정원도시로 조성해 국제 공인을 획득하고 정원도시 박람회를 개최하는 한편, 마을별로 정원을 가꿔 사시사철 관광객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한 160개국 1만 5,000여명의 선수, 임원 등이 찾아오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또한 대평동종합체육시설 구축, 해외 방문객에 따른 지역경제활성화 등으로 세종시의 발전이 한층 더 빨라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최 시장은 "2025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우리시의 미래를 10년 수준 앞당길 수 있는 자족경제기능 확충의 기폭제다. 공직자뿐만 아니라 시민 여러분들의 응원과 도움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외에도 한글문화수도 조성, 대중교통체계혁신방안, 충청권 광역철도, 사이버보안 체계 구축, 관광자원 활용, 소아전문응급진료센터 구축 등 시정 현안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최 시장은 "마을의 궂은 일을 도맡고 있는 이통장님을 한자리에 모셔 우리시의 비전과 미래상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었다. 앞으로도 이통장님들과 시정 현안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갖도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