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에 따르면 "대전에 있는 한국 타이어 공장은 올 3월 또 한 번의 화재로 2공장 내부가 전소해 보관돼 있던 21만 개의 타이어 제품이 모두 불에 타 재산상의 큰 손해가 발생하였고 이번 화재로 업계에서는 연간 1500억 원 이상의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속 조치(화재잔해물 정리, 원인 감식 등)와 인근 주민들의 공장 이전 촉구로 공장 재건이 늦어지고 있다. 3000여 명의 노동자와 협력업체 파견직 근로자들이 시름하고 있는 이때, 충남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현재 우리 충남은 동북아 경제와 물류의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경제·교통의 중심지이자 최고의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는 충남인 만큼 기업이 이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만 수도권 기업이 이전하는 경우 직원의 정주 여건 개선 외에 이렇다 할 기업 유치 정책이 부재하다. 충남만의 특색있는 지원책도 함께 마련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