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걷기대회는 영인면 주민자치회 출범 후 추진되는 첫 번째 행사로 농번기를 바쁘게 지낸 주민들이 잠시 일손을 놓고 삼삼오오 모여 상성 저수지 일원을 함께 걸으며 건강한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는 동시에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걷기 구간은 영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하여 수자원공사를 반환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약 4km의 구간으로,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과 박경귀 아산시장, 김희영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특히, 자율방범대원들이 걷기 구간 곳곳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등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경귀 시장은 "영인 토정 건강 걷기대회는 아산의 뿌리인 영인면에서 토정 이지함 선생의 얼과 영인산의 정기를 이어받아 개최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교통망 확충, 쌀 조개섬 생태·레저 파크 조성과 고용산 산림 복합 레저 타운 조성이 마무리되면 영인면이 생태농업과 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구 주민자치회장은 오늘 와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오늘 행사가 영인면민 단합과 소통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인면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는 걷기대회가 앞으로도 계속되어 대표적인 지역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