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정제용 울산대 교수의 「경찰병원 분원 건립 관련 예비타당성 논의」 발제와 김정만 삼성미즈병원 원장의 「지방 공공의료 현실 및 경찰병원 분원 필요성」발제를 시작으로, 코로나 확진 임산부가 충남 아산에서 울산까지 헬기타고 이동해 출산을 해야만 했던 사례를 발표한 김정만 씨의 시민 발언이 이어졌다.
이어 이형석 행안부 균형발전제도과장, 이미경 경찰청 복지정책담당관, 이흥훈 국립중앙의료원 전략기획센터장, 명승권 국립암센터 대학원장, 성만제 충남도청 보건정책과장이 토론자로 나서,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의 필요성과 공공의료 확충의 시급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다.
이명수 의원은 "경찰병원 분원 유치했다고 함께 환호하고 좋아했던게 작년 연말이었는데 벌써 5개월이 다 지났고 지역과 경찰은 언제 가시화되나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 일어날 기타 절차와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은 가운데 국립경찰병원 분원이 원만하고 빠르게 건립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여러 전문가들을 모셔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명수 의원은 "발제와 토론을 경청하면서 감염병 대응 및 지역 공공의료 확대 그리고 비수도권 경찰공무원들의 의료 접근성 강화,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국립경찰병원 분원의 의미가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국립경찰병원 분원의 조기 설립을 위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다시금 느꼈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뿐만 아니라 경찰병원의 조기 설립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향후 추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