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성 위원장은 "조치원읍과 금남면에서 추진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과 관련하여 금남면에 설치된 어린이 승강장 등 시설물들이 사후관리가 부족하다.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읍‧면에서 시설물들에 대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인호 부위원장은 지난 4월 개최된 조치원봄꽃축제와 관련하여 "행사 용역업체 계약이나 회계서류 처리 등에 있어 일관성이 부족하고 미흡한 점들이 있다. 축제 준비 과정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여 신뢰받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재형 위원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타 시도에 비해 뒤늦은 업무추진과 효율적이지 못한 홍보로 기금 모금 실적이 저조한 상황”이라며, "테니스 레슨권 등 기부 답례품 또한 설명이 미비하고 실효성이 떨어진다. 답례품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대사 위촉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충식 위원은 이통장 임기 개정과 관련하여 "일방적인 개정보다는 지속적으로 지역의 이‧통장님들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필요하다. 동 지역에 비해 읍‧면의 경우 노령인구가 많음을 고려해 임기 제한의 기준을 달리 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김현미 위원은 "읍면동장 시민추천제를 폐지하고 내부공모심사제로 전환한 것에 대해 내부검토자료에서는 납득할 수 있는 근거를 찾기가 어렵다. 또한 설문조사도 미흡하게 이뤄졌다. 내부공모제 추진현황을 수시로 분석하여 제도 시행의 정당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미전 위원은 시가 공유재산으로 취득한 재산들의 관리 현황에 대해 "현재 시가 소유한 미술품 등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총괄관리자도 상황을 잘 모르고 있다. 관리 대상물을 전수조사하고 재물조사표 등을 부착하여 철저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원석 위원은 지난 5월 18일 세종시인권센터 개소와 관련하여 "다른 시도는 인권센터를 위탁운영하는 데 비해 우리시는 직원이 근무하며 신고 접수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더 적은 인원으로 더 많은 업무를 하게 된 것이다. 인권업무의 비중이 작아진 게 아닌지,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임채성 위원장은 "오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제시된 대안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주기를 당부드린다. 덧붙여 위원님들이 지적한 사항을 조속히 시정하여 반복해서 지적되는 사례가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복위는 7일 문화체육관광국‧시설관리사업소‧세종시문화재단‧공보관 소관 사무에 이어 9일에는 보건복지국‧세종시사회서비스원 소관 사무를, 12일에는 보건환경연구원‧보건소‧운영지원과 소관 사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