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명사 법요식에는 혜명큰스님, 이명수 국회의원, 전만권 한국섬진흥원 부원장, 윤원준 아산시의원을 비롯해 불교 신도 및 사회 각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초은 신도의 사회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청법가, 입정, 네빈소개, 축사, 봉축발원문, 봉축법어에 이어 혜명큰스님의 법문 등이 열려 부처님 오신날 의미를 되새겼다.
법요식 후 아기 부처의 몸을 물로 씻는 관불의식, 탑돌이, 점심공양으로 진행했다.
이날 비가오는 날씨에도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으며, 특히 올해 봉축법요식은 코로나19의 방역 제한 없이 치러졌다.
혜명큰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매우 길상한 날이고, 좋은 날 사월 초파일은 사바세계에 가장 기쁘고 큰 명절이며 혜명사로서도 매우 뜻깊다. 오늘 여기 오신 분들은 거듭 피어나고 거듭 태어나는 지혜로운 불자들이다. 서로 믿고 좋은 일을 칭찬하고 보살피는 자비심이 부처님 마음이다.”라며 모든 분들한테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 것을 기원했다.
혜명사 유영미 신도회장
유영미 혜명사 신도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며 방문해 주신 많은 불자님들과 지역 주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렇게 많은 부처님의 제자들이 해명사를 방문해 주시니 따뜻한 계절에 온갖 꽃들이 활짝 피어나듯 부처님의 화장 세계가 해명사 도량에 강림하신 듯 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유영미 회장은 이어 "부처님의 가르침은 경전 속, 참선하는 수행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일반 대중의 삶 속으로 들어오지 않고서는 불교와 사회는 하나가 될 수 없다. 이에 우리 불자들은 기도와 봉사를 통해 생각과 말, 행동, 삶의 평온을 찾음으로써 세상 또한 부처님의 가르침이 가득한 화음 세계로 변해갈 것이다.”라며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와 탄생의 기쁨이 가정에 충만하길 기원했다.
한편 혜명사는 코로나로 멈췄던 지역 주민을 위한 나눔과 봉사 활동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명수 국회의원 축사
전만권 한국섬진흥원 부원장 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