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16일 도청 실·국장회의에서"산하 공공기관 경영평가와 감사를 통해 구조 조정 및 통폐합을 하겠다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 실과에서 검토룰 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지 뒷짐만 지고 있다”며 꾸짖었다.
김 지사는 "그렇다고 해서 내가 이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 각 실·국에서 관련 기관에 대해 내부적으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회의에서 길영식 경제실장은 "경영평가를 실시하고는 있지만 현안과 사업과정을 각 실·국에서 업무를 구분해 주지 않으면 소기성과를 거두기 어렵고 정규직원만큼 비정규직원도 계속 늘어나는 우려에 예산낭비를 막기위해 원점에서 재검토해 조정작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경제실은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일자리진흥원,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4개 공공기관에 101개 사업, 241억7000만원 대행을 맡기고 있다.
공공기관 대행사업의 경우 10%정도 대행수수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등 공공기관은 2019년 18개에서 지난달 말 기준 21개로 3개(16.7%)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