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식에는 충남대학교병원 신현대 원장, 조강희 본원장, 최민호 세종시장, 상병헌 세종시의장, 강준현 국회의원, 김현미, 최원석 시의원을 비롯해 세종시보건소장, 세종소방서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내부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상병헌 의장은 "세종시민과 함께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센터 개설을 위해 애써주신 충남대병원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 세종 어린이들에게 반가운 선물을 선사한 것 같아 매우 기쁜 마음”이라고 인사했다.
상병헌 의장은 이어 "세종충남대병원은 세종시의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병원, 의원 등 의료기관 부족과 야간 응급의료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는 세종시민들에게 가뭄의 단비와도 같다. 또한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확진자 입원 치료와 지역 확산 차단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의 출생률은 1.12명으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어 이제는 어린이 전문병원의 설립도 더는 늦지 않도록 추진해야 합다. 세종시의회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를 앞두고 소아 응급체계 시스템 구축 현황을 점검하며 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가 있다.”고 했다.
상 의장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세종시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거점병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하겠다. 국회의원님들께도 센터의 안정적인 운영과 어린이 전문병원 설치에도 지원을 당부”하며 세종충남대병원의 장대한 발전을 기원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지난 4월 7일 지정을 받아 4월 12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으며, 현재 총 8명 상 전담 전문의 6명과 소아 전담 간호사 10명이 소아응급 전용 중환자실 및 소아 전용 중환 병실 등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