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순천향대학교에서 열린 이날 개통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경귀 아산시장, 김기서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이명수 국회의원, 김승우 순천향대총장을 비롯해 도의원, 아산시의원 및 시민들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렇게 좋은 기회를 우리 아산에 펼쳐주신 김태흠 지사님을 뵈면서 늘 탁월한 안목에 감탄하게 된다. 광역교통망에 전철이 들어와 있지만 이것 말고도 학생들이 학교를 통학하고 또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걸 간파를 하시고 M버스를 만들게 되셨다.”고 말했다.
박경귀 시장은 이어 "서울과 아산, 또 충남을 잇고 충남과 경기도를 잇는 메가시티 버스라고 생각한다. 특히 순천향대학교에서 출발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은 지사님께서 충남 북부에 그리고 우리 아산에 젊은이들이 몰려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셨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우리 아산은 젊은 도시이고 젊은이들이 많이 몰려올 수 있는 환경을 더 확충해 청년들이 벤처기업들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충남의 거점 역할을 하는 아산의 청년들이 학교에서 공부하고 또 취업할 수 있는 좋은 환경과 기회를 김태흠 지사님께서 만들어주신 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렇게 아산에 주신 선물을 우리가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래서 "M버스의 노선상에 어떤 어려움은 없는지 살피고 원활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 또한 M버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순천향대학교를 더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정책적 뒷받침도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도지사님의 저돌적인 도움이 없었다면 유치하기 힘들었다. 아무쪼록 지사님이 만들어 주신 이 기회가 아산의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연계되는 사업들을 발굴해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M버스는 순천향대를 기점으로 경기도 평택 지제역을 돌아오는 노선으로, 온양온천역, 배방역, 아산역, 천안시청, 천안역, 한기대, 공주대, 성환역, 평택터미널 등을 경유한다.
이용 요금은 성인 2000원으로 직행좌석형버스 요금과 같고, 30분 이내에 무료 환승할 수 있으며, 특히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수도권 M버스 무료 환승도 가능하다.
운행 버스는 총 3대로, 온양교통과 아산여객이 각각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