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에서 오인철 의원은 "소규모 유치원의 문제점에 따른 통합유치원이 필요하다”며 통합유치원 확대를 주장했다.
오 의원은 지난 2020년 도정질문을 통해서도 이와 같은 발언을 한 바 있다.
충남 전체 유치원 중 소규모 유치원 현황에 따르면, 2022년 5명 미만 유치원은 121개원, 10명 이하 223개원이다.
또 1학급 공립병설유치원은 260개원으로 최근 5년간 유아수 5명 이하 소규모 병설유치원이 2018년 49개원에서 2022년에는 121개원으로 총 72개원(146%) 증가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취원율 감소와 소규모 유치원의 지속 증가에 따른 소규모 통합유치원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소규모 유치원 운영의 문제점으로 동일연령의 또래 집단에서 배울 수 있는 사회성 발달 저해, 다양한 교육활동 및 프로그램 미흡,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 부족, 교사의 업무 과중 등 애로사항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오인철 의원은 "현재 논산에서 강경중앙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중심으로 3개의 유치원이 하나로 통합해 운영 중인데 장점을 적극 반영해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해 통합유치원 활성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이어 "도교육청은 시범운영 기간 연장과 통합유치원의 운영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긍정적인 결과물을 기반으로 확대 추진해야 한다. 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